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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ist 리뷰. 가장 직관적인 할 일 앱

Todoist

Todoist 리뷰. 가장 직관적인 할 일 앱

예전부터 협업 툴, 할일 앱 등등 생산성 관련 도구들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어떤 앱이 나에게 가장 맞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돌고돌다가 일단 정착했습니다. 많이들 쓰시는 앱일 텐데요, 바로 Todoist입니다. 안드로이드 링크, iOS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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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ist 첫인상은 좋지 않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Todoist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무료 버전으로는 제한된 것이 제법 많기 때문입니다. 뭔가 하려고 하면 유료, 이런 식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첫인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To-do와 크게 다르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Any.Do 등 같은 할 일 앱들 경쟁자들이 워낙 강력해서 조금 밀려보였습니다. 기능도 좀 부족하나? 싶었구요.

여튼 이런 식으로 처음에는 그다지 좋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여러 도구들을 사용하고 실망하고 다시 할 일 앱쪽으로 발길을 돌렸었습니다. 그런데 이 Todoist가 비교적 최근에 칸반(Kanban)기능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칸반 성능도 꽤나 괜찮아서 트렐로처럼 자세하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 수준이고, 또 제법 매끄럽게 굴러가는 수준이기에 유료 버전을 결재하고 정착해보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뒤에 계속 적겠습니다.

Todoist는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이 매우 강력합니다

앞서 얘기했듯 솔직히 Todoist는 다른 경쟁 앱들에 비해서 기능 자체로만 보면 조금 부족합니다. 대표적으로 앞서 얘기한 Any.Do는 캘린더가 있거든요. 하지만 Todoist의 진가는 가장 간단하고 직관적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앱은 이런 기능이 없을까? 싶긴 합니다만, 일단 날짜를 입력할 때 달력 등에 따로 지정하지 않고 '일요일', '주말' 등을 입력해주면 날짜 설정까지 됩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듭니다. 번거로울 수 있는 과정을 하나라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매주' 등도 가능은 합니다만 대신 캘린더에서 있을 법한 '3달마다 셋째주 일요일' 식의 상세한 옵션까지는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캘린더가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지만 대신 구글 캘린더와 상호 동기화가 됩니다. 2-way 이런 식으로 부르던데, 이 2-way 부분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 되는 것은 안 되는 앱이 없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구글 캘린더에서의 변경사항이 또 역으로 반영되는 앱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오오... 방법 역시 어렵지 않은데요, 구글 캘린더에서 '일정'으로 추가해서 캘린더 이름을 'todoist'로 바꿔주면 반영됩니다. 동기화도 꽤나 빠른 편입니다.

다만 역시 앞서 언급한 '두달에 한번 셋째주 금요일마다' 식의 상대적으로 복잡한 것들은 반영이 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되기는 하는데 그냥 매달 반복되는 수준으로 단순하게 되어버립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기능상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캘린더의 부재를 거의 완벽하게 해소시켜주니까요.

Todoist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로도 매우 좋습니다

제가 todoist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은 계기인 칸반 역시 꽤 성능이 좋습니다. 거의 트렐로 수준입니다. 참고로 노션같은 경우는 최근에는 좀 개선이 되었던데, 예전에는 칸반이 느려터져서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ClickUp은 칸반이 있긴 한데 칸반으로 보는 것만 지원하는 수준이고 칸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위치를 이리저리 바꾸는 기능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또 TickTick 역시 기능은 지원하지만 앱이 전체적으로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Todoist가 더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기능들이 트렐로보다는 약하다고 했지만 이 부분은 정말 기업 수준에서나 그런 것이고, 오히려 세부 할 일을 몇단계나 지정할 수 있고, 그 세부 내용들에 일일이 알람 등 설정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메모나 사진 등을 올려서 보충 자료 올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렇기에 혼자서 사용하기에는 트렐로 등보다 오히려 우월하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저는 todoist를 단순히 할일 정리하는 도구로보다는, 프로젝트 정리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노션 등에서도 정리는 물론 가능하지만, 이 친구는 알람이나 할일 부분에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Todoist 유료 버전도 기능이 여럿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주일 간 얼마나 할 일들을 했는지 보여주는 기능과 미리 알림 기능이 유료입니다. 두 기능 역시 있으면 꽤나 요긴하기에 여러모로 무료 버전으로는 다소 아쉬운 도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중 달성도를 보여주는 기능은 일종의 등급도 있어서 성취감도 줍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통계도 잘 되어있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또, 이 분야의 앱들이 보통 여러 플랫폼들에서 사용가능하게 만들어놨지만 아쉽게도 아직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버전은 칸반 기능이 지원이 안됩니다. 아마 사용자가 매우 적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이렇게 보면 단점이지만 다른 앱들은 이미 사실상 망해버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앱 자체를 내지 않는데... 이러면 앱을 내주고 업데이트를 해주긴 하는 것 자체를 장점이라고 봐야할까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한편 고객센터 답변이 제법 빠르고 친절합니다. 제가 유료 버전을 지르기 전에도 한 2~3일에 한번 꼴로 답변이 왔었으니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혼자서 사용하기에는 할 일 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서 기능들이 다소 부족하다고 했는데요, 개발자들이 이런 것들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todoist는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딱 필요한 기능들만 추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래도 뭔가 새로운 것들이 생겨서 꾸준히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면 좋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업데이트 자체는 정기적으로 진행되긴 합니다.

프리미엄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재했을 경우 1년치를 결재하면 매달 3달러 꼴로 총 36달러입니다. 이 부분이 트렐로를 쓰지 않은 이유이기도 한데요, 트렐로나 아사나 등의 협업 툴은 아무래도 회사에서 사용할 것을 생각했는지 가격이 보통 10달러입니다. Clickup은 5달러 정도로 다소 낮아서 사용하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 하지만 Todoist 등 할 일 앱들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다소 싼 편입니다.

Todoist 역시 완벽한 도구라고는 할 순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원하던 기능들이 딱딱 들어있어서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등도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도 여러 생산성 도구들이나 할일앱 등을 사용할 것이지만, 그래도 일단 정착할만하다 싶은 도구를 찾아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정리 및 요약

장점
  • 매우 직관적이고 세세하다
  • 칸반 기능이 강력하다
  •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이 뛰어나다(2-Way)
단점
  • 단순 기능 개수만로 보면 조금 부족하다(캘린더 등)
  • TickTick 등 일부 경쟁자들보다 조금 비싼 편(1년 36달러)
  • 무료 버전으로는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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