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 글쓰기 앱 모음집 2부!
구글 문서, 구글 킵, 드롭박스 페이퍼, Joplin, Standard Notes, 그리드 다이어리, 데이 원, quip, taskade, 워크플로위
아이패드 글쓰기 앱 총정리 2부! 구글 문서, 구글 킵, 드롭박스 페이퍼, Joplin, Standard Notes, 그리드 다이어리, 데이 원, quip, taskade, 워크플로위
아마 1부에서 적었을 내용인데, 아이패드 글쓰기 앱은 130개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저 130개 이상도 당시에 제가 모두 적었던 내용들 기준이므로 지금은 더 많아졌을 수도, 혹은 더 적어졌을 수도(망해서…) 있습니다. 나름대로 내용을 정리하고, 제가 리뷰한 앱부터 적는 등의 과정을 거치다보니 다소 업데이트 속도는 느립니다만 꾸준히 적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글쓰기 앱 총정리 2부입니다!
- 아이패드 글쓰기 앱을 적는 공간이지만 저는 삼성 핸드폰, 컴퓨터, 맥 등도 사용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면 더 좋은 평가를 줄 것 같습니다.
- 다양한 기능이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글 편집기 자체의 기능을 가장 우선적으로 봅니다.
- 사실 많은 아이패드 글쓰기 앱은 ‘애플 메모‘와 외형이나 기능들이 비슷하거나 그 이하입니다. 그렇기에 애플 메모와 조금이라도 차별점이 보인다 싶으면 높은 점수를 줄 듯합니다.
- 업데이트가 너무 되지 않는 앱은 좋은 평가를 주기 힘듭니다. 물론 이 분야 원탑인 스크리브너도 업데이트가 매우 느리긴 합니다만…
- 본 내용은 항시 업데이트됩니다.
Table of Contents

11. 구글 문서(Google Docs)
앞서 1부에 적은 MS 워드와 평생토록 비교 받을 수밖에 없는 친구입니다. 웹버전이 본진이며 웹버전은 업데이트를 포기했나? 싶은 수준이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모조리 갖췄기에 그렇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업데이트를 계속 하긴 한다는데 솔직히 ‘기능 뭐 추가되는 것이 있긴 한가?’ 싶습니다. 참고로 위의 워드는 업데이트 내역이 많지 않긴 한데 그래도 계속 고지를 합니다. 몇월 업데이트 내용 이런 식으로요.
하여튼 기능 자체는 좋고 솔직히 안드로이드에서는 인터페이스 좀 별로인데 iOS에서는 대단히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줍니다. 웹에서는 워드보다 훨~씬 더 많은 확장기능을 지원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확장 기능 친구들을 iOS에서 사용할 수 있게 딱 만들어주면 인기 훨씬 더 많을텐데… 지금 앱이 만들어진 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도 전혀 기약이 없죠? 바라지 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리뷰 보기
12. 구글 킵(Google Keep)
구글에서 만든 앱이니만큼 역시나 단순함이 강점입니다. 기본적인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색도 여러 가지 지정해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진 등 올리는 것은 뭐 기본이고요. 그리고 구글의 앱들은 서로서로 연동도 잘 되는 편입니다. 딱딱 사용새가 정해져있지만 대신 서로 연계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앱이 아무래도 간단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서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는 편이고, 이 ‘간단한 용도’를 기준으로 해도 Zoho Notebook이나 포스트 잇(Post It) 등 비슷한 앱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그런 식으로 하면 아이패드 글쓰기 앱들은 모두가 서로서로의 경쟁자들입니다만… 여튼 딱 필요한 기능만 있어서 평가도 좋고 사용자들도 많은 앱입니다. 리뷰 보기
13. 드롭박스 페이퍼(Dropbox Paper)
사실 이 드롭박스 페이퍼를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하신다고 생각하신다면 조금은 아쉽습니다. 이 앱 자체의 기능이나 개성이 충분히 있는 편인데요, 이 기능들이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때 주로 나옵니다. 데스크톱에서는 매우 좋은 앱입니다. 협업용으로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이 앱만이 보여주는 디자인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도 있긴 한데 잘 안 드러납니다. 물론 주요 작업은 컴퓨터로 하고, 아이패드에서는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를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겠습니다. 리뷰 보기
14. Joplin
나름대로 차별화를 잘 했다면 잘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아이패드 글쓰기 앱인데요, 기능들을 보면 일반 사용자를 위한 앱은 아니고, 개발자 등 특정 직업층들을 위한 앱입니다. 암호, 동기화 관련해서 매우 상세하게 옵션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만, 그 대신 흔히들 글쓰기 앱들에 있는 기능들은 없습니다… 뭔가 묘한 앱입니다만 업데이트도 나름 잘 되는 편이고, 오픈소스여서 거의 사실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고, 전체적으로 다소 특이하지만 앱의 의미는 알 수 있었습니다. 리뷰 보기
15. Standard Notes
제목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Standard’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이 사용하기보다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 만든 아이패드 글쓰기 앱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안에 매우 신경 쓰고 글쓰기 앱 이상의 성능을 원한 흔적이 보이지만 유료 버전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라는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보안에 크게 신경쓰는 나라에서는 나름대로 앱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자가 아무래도 많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어느 정도 사용자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뷰 보기
16. 그리드 다이어리(Grid Diary)
제목에 다 나와있듯이 그리드 형식이라는 것이 특징인 일기 앱입니다. 일기 앱이라면 갖춰야 할 글쓰기를 쉽게 하는 요소들 및 통계 기능들이 있어서 꽤 잘 만든 앱입니다. 한편 인터페이스가 깔끔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이라는 느낌도 들다 보니 어느 정도 생산성 앱의 역할도 충분히 합니다. 가령 하루에 해야 할 일들을 체크하고 그날 밤에 그 일들을 했는지 일기를 적으면서 동시에 했던 일들 확인도 하고, 통계 기능도 강력해서 본인의 할 일들을 얼마나 실천했는가 확인하기도 용이하기에 좋습니다. 리뷰 보기
17. 데이 원(Day One)
일기 앱의 전형이라고 불릴 만한 앱입니다. 외형이나 기능적이나 아주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단순히 전형적이다 끝이 아니라 아이패드 글쓰기 앱으로 사용해도 다른 앱들에 전혀 부족할 것이 없을 정도로 좋은 앱입니다. 비록 이 앱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기본기가 워낙 좋으니 어느 정도 인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iOS 17부터 나오는 애플의 공식 ‘일기’ 앱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되어서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물론 개발자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진작부터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놨기에 모르는 일입니다. 리뷰 보기.
18. Quip
에버노트가 최고의 노트 앱이었을 시절 업데이트가 다소 뜸했었었는데요, 그 시절에 에버노트의 아성을 깨고자 등장한 여러 앱들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 워드프로세서의 외형을 하고 있는 앱입니다. 드롭박스 페이퍼의 느낌과 전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앱에서는 조금 아쉽고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우선 앱이 추구하고자 하는 느낌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갑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 등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문서에서 모두 넣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실제 종이를 사용하는 오피스에서 이 앱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니 가능한 발상입니다. 나름대로 신선하고 어느 정도 구현도 했기에 좋게 보지만 아무래도 현재의 기준에서는 좋은 앱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무료로 사용하는 데에 지장이 없다는 것은 좋습니다. 리뷰 보기.
19. Taskade
외형은 누가 봐도 글쓰기 앱이지만 사실 할일 앱에 더 가까운 앱입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글쓰기 앱처럼 생겼다 보니 그냥 아이패드 글쓰기 앱으로 사용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으시겠습니다. 단순 글쓰기 앱으로만 본다면 기능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잖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앱의 진가는 바로 AI 관련 기능으로, 무료로도 꽤 쓸만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개인 사용자의 경우는 무료로 어지간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도 많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뷰 보기
20. 워크플로위
이 앱은 흔히 말하는 아웃라이너(Outliner) 형식의 앱의 대표라고 불릴 만한 앱입니다. 인터페이스만 보면 너무 단순해서 이게 대체 무슨 앱인가 싶지만 사실 기능의 깊이만 보면 아이패드 글쓰기 앱들 중에서도 가장 좋은 수준입니다. 언뜻 보면 그냥 점 찍고 이것저것 적고 이게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사실 단순함을 극대화하고 앱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본인들도 자기네 앱이 좋은 것을 아는지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라고 하겠습니다.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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