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포켓몬고 이벤트 현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고 있는 모습.

[칠레 생활기] 9. 포켓몬고 1달차 뉴비의 고 페스트 26(Go fest 26) in 칠레 후기. 포켓몬은 ㄹㅇ 레전드다…

포켓몬고 유입 1달 되었습니다만 10주년 고 페스트 26 이벤트가 있어서 짧은 시간이나마 즐겼습니다. 이런 갓겜을 10년동안이나 하지 않았었다니요...

고 페스트 26

고 페스트 26(Go fest 26)

포켓몬고 뉴비의 고 페스트 26 후기. 이 게임을 10년간이나 하지 않았었구나…

제가 몬스터 헌터 나우는 나름 나왔을 때부터(중간에 망겜 시절에 잠시 안했었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같은 개발사의 가장 대표작 포켓몬 고는 유입한지 1달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저를 위한 것처럼 포켓몬 고 10주년 이벤트로 고 페스트 26이 열렸습니다! 나름 전 세계적으로 하는 이벤트여서 칠레 역시 토요일, 일요일 특정 공원에서 개최를 했었습니다. 비록 일정이 있어 많은 시간 있지는 못했지만 그 후기를 적습니다.

Table of Contents

칠레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부 포켓몬고를…

핸드폰 보는 사람은 죄다 포켓몬고 하는 사람들 같음

토요일은 칠레 센트로쪽에 있는 공원에서 고 페스트 26를 진행했었습니다. 가보니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많이 퍼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하나같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데… 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포켓몬 고였습니다. 친구 만날 일이 있었어서 오래 하진 못했으나 짧은 시간 메가뮤츠X를 잡고 차라리 친구 만날 일이 없었다면… 이런 생각도 하고… 내일은 좀 빡세게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둘째날이 좀 본격적인데요, 제 교당에서 먼 공원에서 진행되었었습니다. 제 회사 근처에 있는 공원이었는데요, 며칠 전부터 그 공원 쪽에 포켓몬 체육관이 엄청 많이 생기고 전설의 포켓몬들도 계속 잡을 수 있었는데, 이 날을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한 것인 듯합니다.

일요일은 제가 여기 교무님들을 도와서 법회를 하느라 오전에는 가지 못했었습니다. 제 직장동료가 포켓몬 고 나름 고인물이라 혹시 지금 포켓몬고하냐고 물어봤었는데 이미 뮤츠 다 잡았다고 합니다. 역시 고인물다운 대답…

공원 가기 전 지하철을 탈 때부터 뭔가 포켓몬고를 할 것처럼 생긴 사람들(?)이 많았고, 손가락 움직이는 것만 봐도 ‘저 사람은 포켓몬고를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이런 확신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역을 나서면서부터는 수많은 사람들, 보통 젊은 사람들이 많았으나 비율에만 차이가 좀 있고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같은 공원을 향해서 돌아갔었습니다. 목적은 당연히 포켓몬고…

포켓몬고를 하면서 경험치 2배 만들어주는 아이템 등을 쓰지 않고 모아뒀었습니다. 하지만 10주년인 지금에야말로 이 아이템들을 안 쓸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자원들 모조리 사용하고… 뮤츠를 정말 많이 잡았습니다. 사실 ‘정말 많이‘까지는 아닙니다. 세보니 35마리 잡았더라고요… 하지만 소위 100%라고 불리는 노력치 꽉 찬 개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눈물…

짧은 시간이었지만 포켓몬 고의 마력에 빠지다…

평소에는 5명 모이기도 힘든데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 20명씩 순식간에 꽉꽉 차곤 했습니다.

일요일에 제가 실제로 고 페스트 26을 즐긴 것은 1~2시간 정도였지만 정말 미친 듯이 했었습니다. 제가 사는 원불교 교당 쪽은 포켓몬 고를 하는 사람이 얼마 없는 것인지 근처에서 레이드는 꿈도 못꿉니다. 기껏해야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1성 정도가 전부입니다. 체육관도 다른 사람 한 두명과 투닥투닥하는 수준… 레이드를 하려면 주말에 밖에 나가거나 그런 식으로 해야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레이드 20명이 바로 파파팍 꽉 차버리고, 체육관도 엄청 많아서 뮤츠를 거의 학살하듯이 잡으면서 돌아다니고요. 회복약 등을 많이 썼으나 그동안 비축해둔 게 200개 넘어가니까 그냥 팍팍 쓰고, 이벤트 패스를 질렀는데요 그러다보니 몬스터볼은 오히려 남아나더라고요. 앞으로는 이런 대형 이벤트 있는 주말에는 그냥 밖에서 하루종일 있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게임을 10년동안이나 하지 않았었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입문하자마자 10주년 이벤트를? 운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게임을 나는 10년 동안이나 하지 않았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입문 1달만에 10주년 이런 미친 이벤트를 나름 즐겼으니 정말 운이 좋다’ 이런 식으로도 생각했었습니다. 복잡한 생각이 들게 하는 포켓몬 고…

칠레가 밖에서 폰질 계속 하다가 폰을 털릴 수도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안전에 신경쓰면서 포켓몬 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 칠레가 이정도라면 우리나라나 일본 등 포켓몬고 더 많이 하는 나라는 대체 어느 정도일지 감도 안잡힙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포켓몬고는 아니지만 포켓몬 카드때문에 행사 중단할 정도로 사람 많았잖아요? 다행이 포켓몬고는 디지털 쪼가리라서 되팔이는 없을 듯하니 다행입니다. 물론 이베이에서 어케 파는 분들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하는 건가 싶습니다. 진짜 되는 건가 싶네요.

사랑을 나누세요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