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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a 리뷰. 팀 단위로 사용한다면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워드프로세서, 글쓰기 앱!

Coda라는 워드프로세서 앱, 글쓰기 앱 리뷰입니다. 에버노트 대항마 중 하나였으며 당시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장점이었는데 지금은 개성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팀으로 사용할 경우 가성비가 상당합니다.

Coda 리뷰. 노션과 너무 비슷해서 아쉽지만 성능 및 가성비 자체는 훌륭한 앱!

뒤에 길게 적겠습니다만 이 앱 역시 에버노트가 휘청거릴 시기에 등장했던 다양한 신개념 워드프로세서 앱 중 하낭닙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그냥 무난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만 웹 버전까지 사용해보니 분명히 좋은 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oda라는 워드프로세서 앱, 글쓰기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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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a Ipad
Coda 리뷰. 팀 단위로 사용한다면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워드프로세서, 글쓰기 앱! 1

Coda 앱 버전은 많이 실망스러웠지만 웹 버전은 꽤나 좋습니다!

다만 외형도 노션과 지나치게 비슷합니다…

처음에 Coda를 테스트해볼 때 앱 버전을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기능도 뭔가 부족하고, 업데이트도 제가 글을 쓰는 날짜 기준으로 10개월 이상 되지 않았었습니다. 분명 견본 문서를 보면 제법 멋있는 문서를 만들었던데 대체 이걸 어떻게 만들었나 궁금했을 정도였습니다. 만약에 앱 버전만 사용해보고 이 앱을 평가했다면 좋은 말을 거의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앱은 웹 버전이 메인인가 싶었습니다.

확실히 웹에서 실행해보니 앱 버전에 비해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좋습니다. 다만 지금은 그냥 어느 한 쪽이 베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노션과 지나칠 정도로 흡사합니다. 솔직히 둘을 같이 켰다면 마치 코카콜라 펩시콜라 블라인드 테스트하는 수준으로 분간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예전에 리뷰했던 Milanote 등 몇몇 노트 앱들은 본인들이 주로 밀고 있는 플랫폼들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데스크톱이나 웹에서는 꽤나 좋지만 모바일에서는 기능이 매우 부실해서 여기서 작업을 한다기보다는 사실상 내용 확인 정도만 가능하곤 합니다.

일단 마크다운 정도는 앱에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Coda가 웹에서 좋은 이유는 바로 사이드바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때문입니다. 사이드바 자체는 물론 여러 앱에서 많이들 사용합니다. 하지만 Coda는 사이트바에 서식이나 문서 옵션 등이 꽤 깔끔하게 나와있어서 좋습니다. 앱의 기본기가 드러난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제가 앞부분에서는 노션과 지나치게 흡사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만 이 부분 역시 좋게 말하면 노션처럼 뭔가 추가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웹에서는 괜찮은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노션처럼 달력, 표 등등을 추가하기도 용이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Coda 요금제
팀이 50인이어도 문서 만드는 사람이 한 명이면 1인분의 요금제를 낸다?!

Coda는 요금제가 다소 특이합니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그 어떤 앱들보다 가성비가 좋을 수 있습니다!

Coda는 요금제가 다소 특이한 편입니다. 여기 보면 Doc Maker는 문서나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데 이 경우 유료이고, 대신 Editor나 Viewer는 무료라고 합니다. 보통 이런 협업기능이 강조된 협업 툴은 유료로 사용할 경우 그 팀원마다 요금을 내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위 스크린샷처럼 실제로 사이트 내의 정보에 따르면 팀이 50인이어도 문서 만드는 사람이 한 명이면 유료 버전 요금은 1인 요금만 낸다고 되어있습니다. 와… 정말? 이 부분은 잘 활용하면 어떤 앱보다도 가성비가 좋을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이게 정말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후술하겠지만 앱이 사용자가 제법 있는 편인데요, 이런 팀 단위로 사용할 때 가격적인 이점이 상당히 커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Coda도 에버노트 대항마로서 성능은 갖추고 있는 듯합니다.

다만 이 앱만의 개성은 그다지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 앱도 본래는 에버노트가 글쓰기 앱 지존의 자리에서 내려올 시기에 나왔던 수많은 앱들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노션, Quip, 원노트, 드롭박스 페이퍼 등이 있습니다. 원노트는 필기 기능이 매우 강조되어 있어서 에버노트와 사실 많이 다른 앱이고요, 나머지 앱들은 보통 에버노트의 당시 단점, 즉 시대에 뒤떨어진 인터페이스를 보완하는 형태로 생겼습니다. 다만 그러다보니 넷이 디자인이 어느 정도 비슷해졌고, 심지어 개편된 에버노트도 디자인이 다소 비슷비슷하게 바뀌었습니다.

에버노트는 골수 사용자분들이 많아서 요금제가 꽤나 비싸졌지만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미 만든 문서가 많다보니 아마 계속 사용하실테고요, 노션은 이미 사용자가 아주 많습니다. 그에 반면 Coda는 뭐 다행이도 5만 팀 이상이 사용중이라고는 하지만 가격 정도를 제외한다면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메리트가 많이 적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요즘 앱들이 다들 갖추고 있는 AI 기능이 있는데요, 한글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무료 버전으로도 어느 정도는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션이나 ClickUp 등의 경우는 AI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요금제가 꽤 비싸집니다. 확실히 여러 모로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이점이 많은 앱인 듯합니다.

Coda
Coda 리뷰. 팀 단위로 사용한다면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워드프로세서, 글쓰기 앱! 2

팀으로서 사용한다면 Coda가 꽤나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기능 추가도 계속 하고 있는 듯합니다.

Coda는 팀으로 사용할 때 가성비가 워낙 뛰어나서 좋습니다. 노션도 개인이 사용할 때나 무료지 팀으로 사용한다면 유료 버전을 사용해야 할 텐데요, 그러면 투자 비용 차이가 확 벌어지게 됩니다. 본인들 피셜로 사용자가 많은 이유가 나름대로 있겠다고 하겠습니다.

꼭 팀으로 사용하지 않고 개인 단위로 사용한다고 해도 본인이 스마트폰보다 웹으로 작업을 주로 하신다면 그 성능 역시 나쁘지 않으니 좋은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물론 경쟁자들이 엄청 많아서 약간 감성으로 접근하셔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나온 지 좀 된 앱이니만큼 이미 준비되어 있는 템플릿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무료로도 어느 정도 사용 가능한 AI 기능이 있습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Coda Brain’이라는 이름의 더욱 독특한 AI 기능도 개발하고 있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앱도 웹버전 뺨칠 정도로 개편하고 좀 더 개성을 살린다면 더더욱 좋은 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Coda 정리

좋은 점

  1. 웹 버전은 사용하기도 쉽고 좋음.
  2. 요금제가 다소 특이해서 사용하기에 따라서 엄청난 가성비를 가짐.

아쉬운 점

  1. 다른 경쟁 제품들이 너무 강력하고, 그 제품들에 비해서 개성도 조금은 떨어짐.
  2. 앱 버전이 개편이 매우 절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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