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alify
Goalify 리뷰. 게임화 방식으로 습관이나 할일을 관리하는 앱!
생산성 모델 중에서는 ‘게임화(Gamify)’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할일이나 습관 등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 생산성 모델은 흔한 모델은 아니지만 역시 예시 앱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 앱으로는 Habitica가 있겠습니다. 이 앱은 게임 내의 아바타를 키운다는 컨셉인데요, 지금 설명할 앱은 다른 방식으로, 조금은 더 정석적인 게임화 방법으로 할일을 관리하는 앱입니다. Goalify입니다! 구글 플레이 링크, 앱스토어 링크

Goalify는 마치 사용자 자체가 아바타인 것처럼 할일을 관리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Habitica는 게임 내의 아바타를 키운다는 컨셉이고, 할 일들을 일종의 몬스터 취급을 해서 할 일을 해결하면 경험치를 받지만 해결하지 못하면 대미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에서의 퀘스트는 일종의 소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서 여관에서 퀘스트를 받고 사람들끼리 할 일을 같이 하는 것은 일종의 레이드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챌린지를 같이 하는 종류의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Goalify는 저 본인이 플레이어가 되는 방식입니다. 제 스스로가 스스로를 아바타화하는 방식이고, 오늘 할 일들을 퀘스트로 구상해서 퀘스트들을 해결하며 하루 할 일들이 다 끝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게임화라고 한다면 이 쪽이 조금 더 정석적인 게임화 방식이지 않나 싶습니다.



Goalify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인터페이스입니다.
마치 스포츠 선수가 능력치 관리 받는 듯한 느낌…
이 앱을 예전에 잠시 사용했었을 때에도 인터페이스가 게임스러워서 꽤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사용해보니 인터페이스가 매우 현대적이면서도 깔끔해져서 마치 Aimlab을 보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러이러한 퀘스트를 해결해보세요~’ 정도의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제 스스로가 무슨 이스포츠 선수가 되어서 스탯 등 관리를 받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할일 앱들도 인터페이스가 대부분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Todoist같은 이미 있는 유명 앱들이 할일 앱들의 디자인을 거의 정립해버렸기에 조금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 사이드바에 할 일들이 주르륵 있고, 하나씩 옮기는 등으로 설정해서, 해결하면 휴지통으로 가는 방식의… 일단 Goalify는 이 방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것 자체로도 나름 개성이 느껴집니다.


Goalify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할일 앱입니다!
개인용으로는 엄청난 가성비, 전문가용은 아예 따로 준비하는 등 적절한 가격 책정.
Goalify는 평생 요금제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유료버전 가격이 꽤나 저렴해서 마음에 듭니다. 1년에 대략 10달러가량의 가격인데요, 이 정도면 한 달에 1달러도 하지 않는 것이니 이 정도면 꽤나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다른 평생권 앱들과 비교해봐도 가성비가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가령 제가 실제 구입한 앱 중에서 가장 비싼 친구가 아마 Amazing Marvin인데요, 이 친구는 평생권은 있습니다만 가격이 대략 250달러정도 됩니다. 그렇게 보면 이 Goalify를 유료 버전으로 무려 25년정도 사용하는 것과 같아지게 됩니다… 또 제가 최근에 지른 Everyday도 평생권이 100달러정도 되는데, 이 친구와 비교해봐도 유료 버전을 무려 10년을 쓸 수 있는 가격이 되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유료 앱중에서는 가성비가 최고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가격도 가격입니다만 무료 버전도 기능상의 제한을 두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할일 설정 개수를 제한하는 방식이어서 이 정도면 무료버전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니 더 마음에 듭니다.
한편 찾아보니 이렇게 가성비가 좋은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었는데요, 이 앱은 개인이 사용하기에 좋은 방향으로 보기 좋고 가성비 좋게 딱 만들어두고, 단체용으로 가격을 조금은 더 받는 Goalify Pro를 따로 만들어뒀기에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대략 설명을 보면 단순 게임화가 아니라 통계가 좀 많이 전문적으로 되어있어서 무슨 고객 관리를 한다거나 할 때 사용한다는 식으로도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더라고요. 방향성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할일 앱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 앱은 인터페이스가 개성 그 자체이기에 기능 자체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할일 앱은 어떻게 보면 본인이 할 일들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 오히려 너무 기능이 많으면 산만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한편 이 앱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요즘은 앱들도 가격을 좀 올리려는 경향이 강한데요, 이 앱은 적절한 가격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본인들의 근본은 그대로 놔두고 사용자층을 더 넓히고자 시도하는 것이죠. 사실 월 1달러면 돈 그렇게 많이 벌진 못할텐데… 저같은 개인 사용자에게는 이만한 앱이 거의 없습니다.
Goalify 정리
좋은 점
- 평생권은 없지만 가성비가 매우매우 출중함.
- 인터페이스가 개성있으면서도 전문적임.
아쉬운 점
- 기능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