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글쓰기 앱 모음집 1부!
에버노트, 노션, Purewriter, iA Writer, Ruff, Bundled Notes, Standard Notes, 데이 원, Quip, Taskade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 모음집 1부! 에버노트, 노션, Purewriter, iA Writer, Ruff, Bundled Notes, Standard Notes, 데이 원, Quip, Taskade
아이패드 글쓰기 앱 모음을 조금씩 쓰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아이패드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갓-성)도 사용하는 중이기에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 모음집도 준비했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우려먹기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으실 수 있지만 제가 은근히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되는 앱들도 많이 리뷰했다보니 어느 정도로 차별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 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중이므로 스마트폰 버전(현재 갤럭시 폴드 4 사용중입니다.)을 기준으로 설명을 적을 것입니다. 갤럭시 탭은 아직 못구해서…
- 현재는 갤럭시 폴드 4 사용중입니다만 예전에는 갤노트 20 울트라를 사용했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이폰과는 달리 기종이 상당히 많고 그에 따라 화면 크기나 폰 성능 등이 죄다 다르므로 제가 느끼는 느낌과 다른 분들이 느끼는 것이 꽤나 다르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갤럭시 23부터는 폰 성능이 상당히 올라갔기에 앱 로딩 속도등에서 더더욱 차이가 있으실 수 있습니다.
- 이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 모음집은 항시 최신화됩니다.
Table of Contents
-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 모음집 1부!
1. 에버노트
예전에 비해서는 위상이 많이 추락했지만 아직도 노트 앱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할 듯한 앱입니다. iOS에서는 디자인이 예전부터 이뻤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디자인 개편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노력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요즘은 기능 추가는 좋지만 무겁다는 식으로 여론이… 더군다나 최근에는 가격도 제법 많이 올랐는데요, 과연 언제쯤 여론이 반전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격도 깡있게 올린 것을 보면 지금도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앱이 오래되다보니 오래 사용하셨던 분들은 다른 앱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10년 가까이 썼었고요. 리뷰 보기
2. 노션
지금은 에버노트 못지 않게 엄청나게 유명해진 앱, 바로 노션입니다. 노션 안드로이드 버전은 예전에는 진짜 못써먹을 수준이었습니다. 로딩이 1분 넘게 걸리는 엄청난(?) 앱이었습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요즘도 분량 많은 페이지는 느리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아무래도 노션 특유의 뭔가 쌓는 디자인의 한계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은 분명 좋습니다. 요즘은 어느 정도 속도가 괜찮아져서 그냥 쓰셔도 전혀 무리가 없겠습니다. 리뷰 보기
3. Purewriter
요즘 제가 가장 아끼는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중 하나입니다. 일단 데스크탑 버전이 좀 아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그 외에는 감히 MS 워드와 비벼볼 만한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MS 워드 데스크탑 버전에서 지원하는 ‘부드러운 커서’ 기능이 가장 눈에 들어왔고, 그 외에도 기능들이 제법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어지간한 돈주고 쓰는 앱에서나 볼 수 있는 ‘일별 글쓰기 통계’ 기능이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기능이 있는 앱이 정말 없습니다. 대부분 유료 기능으로 들어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앱의 한계인지 글을 쓰는 데에는 적수가 없을 수준이나 여러 글들을 ‘관리’ 하는 부분에서는 조금은 아쉽습니다. 나름 스크리브너처럼 책을 여러 개 만들고 책 내에서도 문서를 여러 개로 설정해서 글을 쓸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도 분명 좋은 앱이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앱이 1회 결제 방식인 것도 꽤나 좋은 부분입니다. 가성비까지 오오… 안드로이드 버전은 흠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고 데스크톱 버전이 있긴 한데 데스크톱에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들이 보인다는 것이 흠입니다. 리뷰 보기
4. iA Writer
사실 iOS에서 가장 유명한 글쓰기 앱 중 하나인데요, 개발자들이 셜록킹을 당하는 다른 iOS의 수많은 앱들과는 다르게 일찍 본인들의 미래를 깨달았는지 진작부터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이야 윈도우에서도 사용 가능한 앱들은 많습니다만 당시에는 절대 많지 않았었습니다. iOS에서 오랫동안 인기 앱이어서 그 짬이 남아있는 것인지 확실히 판단력은 빠릅니다. 저도 이 앱을 꽤나 오래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이며, 타자기 모드 및 집중 모드의 원조답게 이 부분만큼은 다른 앱들보다도 훨씬 기능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친구는 플랫폼별로 기능들이 각각 다른데,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워드프레스와 미디엄으로 글 작성하는 기능도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최근 iOS에서 업데이트 된 6버전의 링크 기능 등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개발진들이 아예 iA Presenter라는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합니다. 과연 언제쯤이면 새 버전이 적용될까요? 그나마 예전에는 업데이트도 없었는데 요즘은 업데이트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은 iOS 버전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데 안드로이드도 조금 더 생각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리뷰 보기
5. Ruff
구글 머테리얼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입니다. 기존의 글쓰기 앱과 조금이지만 컨셉도 차별화되어있고, 디자인도 은근히 특이하고, 가격도 착하고, 폰트도 독특해서 개성있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다만 그 폰트가 한글에는 적용이 안 되어서 매우 아쉽…). 다만 개인 개발자분께서 개발하시는지 업데이트가 조금 뜸한 느낌이고, 윈도우 버전이 있는 것은 좋지만 여러 모로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는 생각도 많이 한 앱입니다. 리뷰 보기
6. Bundled Notes
앱이 상당히 힙스터 느낌이 많이 나는 앱입니다. 물론 힙스터스럽다고 해서 기능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상당히 잘 만들어진 앱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할일 앱등 생산성 앱들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주 괜찮은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이었습니다. 역시 폰트도 개성있는 것은 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iOS 버전을 만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앱이었습니다. iOS로 내면 훨씬 흥할 가능성이 있는 앱… 가격도 연간 결제이지만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그것 역시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리뷰 보기
7. Standard Notes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 치고는 상당히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쓴 글쓰기 앱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보안 부분에만 신경을 쓴 앱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실 성능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앱은 아닌 것인지 가격이 글쓰기 앱치고는 상당히 비싼 편이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무료로는 정말 딱 글만 쓸 수 있는 정도라는 것이 흠입니다. 개인 사용자시라면 아무래도 다른 글쓰기 앱들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으실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보안에 민감한 서양에서는 어느 정도 인기가 있을 수 있는 앱입니다. 리뷰 보기
8. 데이 원(Day One)
일기 앱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을 듯한 앱입니다. 그 인지도만큼 외형이나 성능이나 일기 앱의 전형이라고 보일 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후발주자는 이 앱을 여러 모로 의식했는지 각자 개성을 중시했던 데에 반해 이 데이 원은 특별한 기능이 있지는 않아서 좀 아쉽지만 기본기 자체가 매우 좋습니다. 단순 일기 앱으로만 쓰지 않아도 글쓰기 앱이라고 가정해도 상당히 좋은 앱이라고 할 만합니다.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들 중에서도 단순 성능만으로 보면 가장 좋은 수준입니다. 리뷰 보기
9. Quip
에버노트가 잠시 업데이트도 안하고 다소 오만했을 시절 에버노트의 당시 아성을 노리고 여러 앱들이 출시되었었습니다. 그 중에서 워드프로세서의 외형을 한 글쓰기 앱도 다수 출시가 되었는데 그 앱들 중 하나입니다. Salesforce라는 곳에서 인수를 해서 어느 정도 사용자가 확보되어 있어서 좋지만 업데이트가 다소 느려서 아쉬운 앱입니다. 기본적으로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를 융합하고자 하는 노력이 어느 정도 보입니다. 업계 표준이라고 할 만한 MS 워드가 워드프로세서, 엑셀이 스프레드시트 이런 식으로 분리가 되어있는 것에 반해서 Quip는 단 하나의 문서에 모든 문서의 특성들을 넣어버리겠다는 어느 정도의 의지가 보입니다. 리뷰 보기.
10. Taskade
사실 할일 앱으로 분류해야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그래도 글쓰기 앱의 외형도 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 글쓰기 앱의 기능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글쓰기 앱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부분도 조금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AI 기능을 무료로도 어느 정도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무료로도 기본적인 사용에 전혀 지장이 없어서 가성비가 좋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데스크톱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앱이라서 안드로이드에서만 딱 사용한다면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리뷰 보기.
